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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양자 컴퓨팅의 선두주자인 아이온큐와 리게티 컴퓨팅의 기술적 차이와 전략을 비교합니다. 이온트랩과 초전도 큐비트 기술,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방식 등 양자 컴퓨터의 미래를 이끄는 두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살펴볼게요.

저도 두 회사에 투자하고 있는데 최근 양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둘 다 주가가 잘 나가고 있습니다.

아이온큐(IonQ)와 리게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은 양자 컴퓨터 분야에서 각각 독특한 접근 방식을 가진 두 가지 중요한 회사입니다. 이들의 주요 차이점은 양자 컴퓨터의 설계 및 운영 방식,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방식에 있습니다.

우선, 아이온큐는 이온트랩 양자 컴퓨터 기술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온트랩 기술은 이온을 전기장으로 잡아두어 이온의 양자 상태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높은 정밀도를 자랑합니다. 아이온큐는 특히 미국 국방부 같은 대규모 고객과의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경험하고 있으며,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과의 연동을 통해 고객들이 자사의 양자 컴퓨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온큐는 클라우드 플랫폼 외에도 API 액세스를 통해 사용자가 양자 시스템을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반면에, 리게티 컴퓨팅은 초전도 큐비트를 기반으로 하는 양자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초전도 큐비트는 낮은 온도에서 작동하며, 빠른 연산 속도와 높은 초전도 제어가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게티는 풀스택 양자 컴퓨팅 회사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게티의 ‘Forest’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 양자 컴퓨팅 플랫폼으로 개발자들이 양자 알고리즘을 테스트하고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Python 기반의 Quil라는 프로그램 언어를 사용하여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리게티는 NASA와 같은 대형 기관과 협력하여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양자 컴퓨팅 기술을 실용화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이온큐는 이온트랩 기반으로 강력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와 API 제공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리게티는 초전도 큐비트를 활용하여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각각의 기술적 특성과 고객 접근 방식을 통해 양자 컴퓨팅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양자 기술 발전과 응용 사례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